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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낙원상가 이들스(EDLS) 후기 - 수제맥주·양조장·재즈바·라이브공연·킬드런 아트

Comakase 2026. 2. 9. 21:27

수제양조장, 공연, 미술, 그리고 맥시칸. "술집"보다 "복합문화공간" 쪽에 가깝다.

종로에서 밤을 보내는 방법은 많다.
근데 가끔은, 선택지가 하나로 정리되는 날이 있다.
수제맥주가 맛있고, 공연이 있고, 그림이 있고, 음식이 멕시칸.
이 네 개가 한 공간에 모여 있으면… 굳이 더 돌아다닐 이유가 없다.
낙원상가 이들스(EDLS).
이름 그대로 Eat · Drink · Listen · See를 한 번에 하는 곳이다.


 

 

이들스 위치 / 기본정보

 

항목 내용
위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상가 중2층
영업시간 정기 휴무
화~목·일 17:00~24:00(LO 23:00)
금~토 17:00~01:00(LO 00:00)
분위기 수제맥주 + 라이브 공연 + 전시 감성(아트워크)
음식 멕시칸 베이스 (타코/칠리/윙 등 "소스 있는 메뉴" 강점)
추천 상황 데이트 / 친구 2~4인 / 종로 이색 코스 찾는 날
예약/확인 공연 라인업·요금은 변동 → 공식 채널(인스타/예약페이지) 확인 추천
TIP 공연 있는 날/없는 날 체감이 커서 당일 일정 확인 추천

이들스 공연 스케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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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스 분위기: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먼저 온다

이들스 실외 실내 분위기

낙원상가 골목 텐션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안쪽은 결이 바뀐다.
조명은 화려한데 시끄럽지 않고,
바는 길고, 스테이지는 또렷하게 분리돼 있다.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 "아, 오늘은 공연이 있는 날이구나"가 눈으로 먼저 들어온다.
여기서 좋은 점 하나.
공연이 있어도 대화가 죽는 공간이 아니라,
대화를 위한 배경음악이 '제대로' 깔리는 공간이라는 것.

이들스 좌석 TIP

 

공연 몰입이 목적: 무대 정면/가까운 자리
대화 + 분위기가 목적: 사이드/부스석
공연 시작 직전보다 조금 일찍 들어가면, 자리 선택이 훨씬 편하다.


 

이들스(EDLS) 이름 뜻

종로 이들스 뜻

말 그대로 Eat · Drink · Listen · See를 한 번에 하는 곳


 

수제맥주: "양조장이 있다는 건 꽤 큰 차이"

이들스 양조장과 수제맥주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 집을 공연보다 맥주로 기억할 것 같다.
수제맥주를 파는 곳은 많다.
근데 맥주의 밸런스가 “한 잔 더”로 이어지는 집은 생각보다 드물다.
향이 쨍한데 거칠지 않고, 탄산이 과하게 튀지 않아서
음식이 붙어도 중심이 안 무너진다.

추천 맥주(첫 방문 기준)

익선 IPA: 향이 선명한데 부담은 덜한 쪽
종로 화이트: 음식이랑 붙이기 좋은 밸런스

맥주 종류

수제라임라거: 9,000원
종로 화이트: 9,000원
수제 익선 IPA: 9,000원
익선 IPA 블랙: 9,000원


 

이들스 라이브 공연: 재즈·DJ·스탠드업까지

이들스 공연 사진

사진처럼 무대가 꽤 본격적이다.
공연이 있으면, 그날의 이들스는 완전히 다른 공간이 된다.

이날은 재즈 거장 방병조 GROUP 공연이었는데, 돈이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스가 재미있는 건, 무대가 재즈만 하는 게 아니라는 점.
날마다 결이 달라서 DJ, 스탠드업, 밴드 같은 구성도 있다.
(공연 목적이면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그날 라인업/시간 확인하고 가는 게 만족도 올라간다.)

공연 목적 방문 TIP

공연은 보통 1팀에 15,000원
공연이 없는 날이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당일 공지 확인이 제일 안전.

이들스 2월 공연 일정

2월 이들스 공연 일정


 

이들스(EDLS) 전시/아트: 킬드런 작품이 공간을 잡아준다

단체석 킬드런 아트하우스 룸

 

킬드런 작품 전시

이들스 킬드런 작품들

여긴 벽에 포스터 몇 장 걸어둔 집이 아니다.
작품이 공간의 표정을 만든다.
복도/바/좌석 사이에서도 시선이 한 번씩 그림으로 빠진다.
공연을 보다가도, 어느 순간 "그림"이 리듬을 바꿔준다.
그래서 느낌이 독특하다.
술집이라기보다 작은 전시 + 공연장 + 바가 섞인 형태.


이들스 메뉴판

메뉴판 사진


 

메뉴 추천: 재즈바에서 타코가 정답일 줄은 몰랐다

"재즈바 타코"는 기대치가 낮아야 정상인데,
이들스는 반대로 간다.
그냥 타코를 잘한다.
고기/소스/채소가 따로 놀지 않고, 계속 다음 한 입을 부른다.
 

추천 메뉴 1) 타코 샘플러 - 뭘 먹어야할지 모를 때

타코샘플러

샘플러의 장점은 단순하다.
오늘 내 취향이 뭔지 한 판에 바로 잡힌다.
우선 맥주와 샘플러를 먹으면서 다른 메뉴를 시키면된다.


 

추천 메뉴2: 칠리 콘 까르네 파스타 -  공연 보면서 ‘배까지 정리’되는 접시

칠리 콘 까르네 파스타

이날 느낀 "재즈바인데 음식이 너무 맛있다"는 감탄은
사실 이 메뉴에서 완성.

타코로는 부족한 양을 여기서 채울 수 있다.
칠리 콘 까르네는 원래 맥주 안주로도, 식사로도 양면성이 있는 메뉴.

소스가 넉넉해서 면이 마르지 않고
치즈가 올라가서 만족감이 확 올라가고
무엇보다 공연 보면서 먹기 편하다.


추천메뉴3) 스파이시 윙 & 칩스 - 공연날엔 이런 게 편하다

공연 있는 날엔 은근히 "먹는 방식"이 중요하다.
포크질 많이 하는 메뉴보다, 손으로 집어서 리듬 안 깨고 먹는 게 편한데 윙이 딱 그런 역할.
맵기만 세게 가는 타입보단
살짝 달큰한 글레이즈에 스파이스가 붙어서 계속 손이 간다.
소스가 과하게 질척하지 않아서 깔끔한 편이고, 바삭함도 살아있다.


 

누가 가면 만족할까?

종로에서 "술만" 말고 컨텐츠까지 원하는 사람
낙원상가 데이트 코스로 식상함 피하고 싶은 사람
"재즈바"는 가보고 싶은데 너무 클래식한 분위기는 부담인 사람
맥주 좋아하고, 특히 수제맥주 신선함에 민감한 사람


총평

4.6 / 5
종로에서 "오늘은 조금 다르게 놀고 싶다" 싶을 때,
낙원상가로 한 번 틀어보면 된다.
밤이 생각보다 쉽게 완성된다.
 

자주 묻는 질문(FAQ) 3개


Q1. 이들스(EDLS) 어디에 있어?
A. 낙원상가 라인, 중2층. (종로3가역 근처)
Q2. 공연은 매일 해?
A. 라인업은 변동이에요.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당일 일정 확인 추천.
Q3. 그냥 술만 마셔도 돼?
A. 가능은 한데, 이 공간은 “공연/콘텐츠 포함”으로 설계된 느낌이라
가능하면 공연 있는 날 한 번 맞춰가면 장점이 제대로 보여요.